'마이클 병주 킴'의 MBK는 홈플러스에 무슨 짓을 했나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진행 : 조태현 기자■ 방송일 : 2026년 7월 7일 화요일■ 출연 :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MBK, 홈플러스 회생에 2천억? "안 넣을 것..과연 의지가 있을까" - 홈플, 이마트나 롯데보다 입점업체 훨씬 많아..타격 심할 것..협력업체 50%는 독점공급, 이쪽도 타격..총 10만명 예상- MBK, 2015년 7조2천억에 홈플러스 M&A 인수- 인수 당시 자기자본 2조원 불과, 4조원 LBO방식으로 차입- MBK는 왜 홈플러스 인수 후 매각 대신, 경영에 나섰나- '홈플' 인수 당시 127개 점포 중 알짜 점포 매각해 본전 회수..부동산 유동화 방식, 부동산 팔고 임대료 내고 다시 입점- 알짜 점포 매각, 임대료 부담, 마트 경기 하향에 따라 적자로 돌아서 - 메리츠증권에 홈플러스 점포 담보로 1조2천억 부동산 담보대출도 - 김병주, '포스코' 창업자 박태준 4녀 박경아씨와 결혼..MBK, 박태준 후원설도 - 김병주, 골드만삭스 홍콩지사 거쳐 칼라일 그룹으로 이직- 칼라일, 한미은행 인수 주도..사모펀드에 눈 떠, 2005년 MBK 설립- 자본시장 '메기'역할 대신 인수한 기업들 경영 나선 MBK- 정부, 글로벌 사모펀드 견제 역할 등 부여하며 국내 사모펀드 규제 풀어줘..그 규제 역이용해 사익 추구한 대표적 모델- MBK 다음 희생타는 '네파'? "'제2의 홈플러스는 네파?"- 2013년 인수한 네파, 1천억에 인수해 4800억 외부 차입 조달..'좀비' 기업으로 만들어 - 위메프사태 피해자 수 10만명, 피해규모 5,800억..홈플러스 사태 비슷한 전철 밟을 가능성- MBK 같은 사모펀드 손에 맡긴 '홈플러스'와 2배 레버리지 ETF의 공통점- MBK, 고려아연 인수 전에도 참여..홈플러스 사태로 추가 자금 조달 쉽지 않은 상황, 고려아연 인수전도 관전 포인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관련 동영상 보기]◆ 조태현 : 법원이 MBK 파트너스 측이 제안한 회생 절차를 폐기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17일까지 2주간의 시한을 두고요, 그다음에 자금 계획 같은 것들을 새로 마련해 오라고 지시를 했는데요. 별다른 수가 없는 이상 이 100여 개 점포는 문을 닫을 가능성이 커졌다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홈플러스의 이야기입니다. 큰일인데요. 당장 홈플러스 직원들, 아무 죄 없는 입점 업체들, 10만 명의 고용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MBK 마이클 병주 킴 회장은 대체 무슨 짓을 한 걸까요? 오늘은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와 함께 홈플러스, 그리고 MBK 파트너스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박주근 : 네, 안녕하세요.◆ 조태현 : 제가 집 가까운 데 홈플러스가 있거든요. 분위기가 뒤숭숭해요. 아주 가면은 제품도 별로 없고 매대가 빈 곳도 보이고 많은 분들 체감을 하실 것 같은데 대표님도 혹시 가보신 적 있습니까?◇ 박주근 : 제가 생각해 보니까 마트,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를 안 가본 게 꽤 된 것 같아요. 저뿐만 아니라 제 주위에 보면 이런 상황들이 이번에 홈플러스가 악화되는 가장 중요한 사태인 데다가 경기, 마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상태에서 법원에서 당연히 홈플러스를 회생을 허가해 줄까, 반대로 MBK 같은 데서 여기에다 다시 몇 천억을 넣어서 이걸 회생을 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역시나 역시 MBK는 회생에 대해서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법원에서도 그 의지를 보면서 '이거는 회생을 할 수 없다'라고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3일 날 발표했잖아요. 2주면 17일인데 17일까지 최소 운영 자금 2천억을 넣으면 다시 항소를 할 수 있는데 제 생각에 2천억 안 넣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은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이 67개입니다. 67개의 현재 직원이 약 1만 2천 명 정도 됩니다. 지금 6월 달 급여를 못 받았다고 해요. 1만 2천 명에다가 우리 홈플러스 가보시면 직원뿐만 아니라 출입구부터 보면 입점 매장들이 되게 많아요.◆ 조태현 : 그렇죠.◇ 박주근 : 홈플러스가 이마트나 롯데마트와 다른 점이 하나가 있거든요. 그거는 몰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 면적 자체가 커요. 이게 홈플러스의 특징 중에 하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입점 업체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쪽 타격이 굉장히 심하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 중에 하나가 '아니, 협력업체, 마트에 물건을 대는 기업들은 이마트에도 대고 홈플러스에도 대고 롯데마트에도 대는 거 아니냐' 공통된 공산품은 그렇지만 50% 정도는 독점적으로 공급을 하고 있는 게 현재 우리나라 마트의 특징입니다.◆ 조태현 : 소위 말하는 PB 상품.◇ 박주근 :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마트에 물건을 대는 쪽은 이마트에만 전력을 하고, 그러니까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쪽에 전력을 하고 홈플러스 쪽에다가 매출액의 50% 이상을 전력을 합니다. 마트에서 이걸 원해요. 이러다 보니까 현재 협력업체 상당 부분이 여기에 물려 있겠죠. 그러면 이분들까지 합치면 1만 2천 명에, 그다음에 직영 입점 업체뿐만 아니라 외주 인력도 있을 것이고, 그러면 한 10만 명 정도 타격을 받지 않을까라고 지금 이렇게 추산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피해가 굉장히 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거를 금액으로 추산을 하면은 이것도 금액이 어마어마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 법원이 회생 절차를 폐기했다는 거, 그러면 이거는 파산 수순으로 간다고 봐야 되는 거죠, 일단?◇ 박주근 : 일단 2천억을 2주 안에 넣어서 항소를 하지 않으면 청산으로 들어가는 거죠. 청산으로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지금 업계에서는 벌써 오늘이 7일이잖아요. 나흘밖에 안 지났지만 '과연 의지가 있을까'라고 지금 대체적으로 보는 시각인 것 같습니다.◆ 조태현 : 마이클 병주 킴 회장님의 재산이 10조 원이 넘는데 자기 지갑만 털어도 될 것 같은데.◇ 박주근 : 부자들은 의외로 희망이 없는 곳에 돈을 넣지 않아요. 그러니까 여기에 넣으면 그냥 매몰 비용이라고 생각한다고 봐야 되는 거죠. 의지가 있었다면 5월 달, 지난 5월 3일 날 홈플러스 계열사인 소형 마트 SSM을 매각을 했잖아요. NS홈쇼핑 쪽에다가. 그때 이미 회생이 들어갔겠죠. 그러면 이 정도면 회생의 의지가 없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 왜 이곳에 희망이 없어졌을까 이 부분을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지금 책임을 지지 않는다라는 얘기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MBK 파트너스만 등장하는 게 아니라 메리츠금융도 계속 나와요. 왜 메리츠까지 이름이 거론이 되는 겁니까?◇ 박주근 : 이게 MBK가 홈플러스를 2015년도에 M&A를 해서 샀어요. 살 때 당시에 매각 대금이 천문학적이었죠. 당시에만 해도 M&A 최고가였죠. 약 8조 원 가까운, 7조 2천억 정도 되는데 그중에 4조 원 정도 가까운 돈을 자기 자본이 2조밖에 안 됐고요, 나머지는 LBO(차입매수), 그래서 돈을 빌려서 산거예요. 그러면 이 홈플러스를 매입한 MBK 입장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 돈은 2조고 나머지는 돈을 빌려서 이 홈플러스를 샀어요.◆ 조태현 : 소위 말하는 LBO 투자.◇ 박주근 : 그렇죠. 이렇게 샀으면 당연히 경영하는 사람은 이익을 남겨야 되잖아요. 이 사모펀드라는 곳이 어떤 원래 경영을 하는 곳이냐 하면 우리나라 정부에서 왜 사모펀드를 굉장히 많이 개방을 해 줬냐 하면 일종의 메기 역할을 하라고 개방해 줬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우리가 상장 기업에 많은 문제 중에 하나가 '코스피는 저렇게 상장을 뜨는데 코스닥은 왜 저래'라고 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솎아내기를 안 해서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벌어서 이자도 못 내는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좀비 기업이 많은데, 왜 안 솎아내냐고 하는데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이런 기업들을 솎아내기 위해서 사모펀드를 많이 허가해 준 거예요. 너희 역할을 해라. 그러니까 실제로는 값어치가 있는데 경영을 잘 못한 기업들 같은 데 이걸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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