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코스피 8%대 급락…외국인 '셀 코리아'
시황 올해 6번째 서킷브레이커…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락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기자페이지 입력 2026.07.07 14:22 댓글 0 [출처=연합] 삼성전자의 2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8% 이상 급락하며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이는 코스피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따른 조치다. 이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멈췄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함께 중단됐다. 유가증권시장 내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올해 들어서만 6번째이며,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46.85p(8.03%) 내린 7404.4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32.13p(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장중 한때 7392.04(-8.19%)까지 급락했다. 수급 현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60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 역시 22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505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했다.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반도체 '투톱'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9.75%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10.58% 내리는 등 두 종목 모두 9~10%대의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23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66.26p(5.12%) 내린 1227.32를 기록하며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선제적으로 발동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