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등 충남의 수산식품, 美시장 공략 나선다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 등 충남의 우수 수산식품들이 대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뉴욕 제이콥 케이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서머 팬시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한 충남의 해조류 가공 기업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지난달 미국 뉴욕 제이콥 케이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서머 팬시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이번 박람회는 미국 스페셜티푸드협회(SFA)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과 3만 20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이 기간 중 충남도는 해조류 가공 우수기업인 섬마을(조미김)과 기린컴퍼니(감태)의 참가를 지원해 26건, 85만 3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0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성과를 냈다. 10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한 기린컴퍼니는 충남의 대표 특산 해조류인 감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감태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향을 지녀 국내는 물론 해외 미식 시장에서도 고급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박람회를 통해 신규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유통 동향을 파악하는 성과도 거뒀다. 충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후속 수출상담과 해외 마케팅을 지속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2024년 4717만달러에서 지난해 4874만달러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미국은 충남 수산식품의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해외 판로를 더욱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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