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도 'SNS 경쟁'…분양 넘어 브랜드 경험으로 소비자 공략

인스타는 데시앙·유튜브는 자이 강세…주거 브랜드 접점 확대 (세종=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건설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과거 TV 광고와 모델하우스 중심의 분양 홍보에서 벗어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소통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이미지 확대 건설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건설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업계에 따르면 공감대를 자극하는 이미지와 짧은 영상을 통해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인스타그램에서는 주거 브랜드 계정을 중심으로 팔로워 확보 경쟁이 활발하다. 6월 말 기준 태영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16만6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13만1천명), 현대엔지니어링(10만명), 대우건설 푸르지오(9만명), GS건설 자이(6만4천명), 포스코이앤씨 더샵(5만8천명) 등 순이었다. 유튜브에서는 주요 분양 단지 소개 영상과 연예인이나 스케치 코미디 채널과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6월 말 기준 GS건설 자이TV 구독자가 약 72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IPARK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33만9천명), 포스코이앤씨 더샵TV(31만8천명)가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주거 브랜드도 패션, 자동차, 식음료처럼 일상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SNS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얼마나 자주, 얼마나 친밀하게, 얼마나 공감도 높은 방식으로 소통하느냐가 브랜드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디지털 소통 역량이 곧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7월07일 15시34분 송고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