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회복 조짐에 교체용 타이어 경쟁···한국타이어, 유럽 평가...

EU 순수전기차 신차 비중 15.3%서 20%로 상승 젖은 노면·예상 주행거리 앞서···눈길 성능·가격은 약점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2026년 비교시험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사진=한국타이어 | 스마트비즈 = 김종훈 기자 | 유럽 전기차 판매가 다시 늘면서 타이어업계의 경쟁도 신차용 제품에서 교체용 시장으로 넓어지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유럽연합(EU)에 등록된 순수전기차는 95만521대다. 전체 신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보다 4.7%포인트 높아졌다. 전기차는 배터리 때문에 내연기관차보다 무겁고 출발할 때 큰 힘이 타이어에 전달된다. 엔진 소음이 작아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상대적으로 잘 들린다. 타이어업체들이 마모 수명과 제동력, 회전저항, 정숙성을 개선한 제품을 내놓는 배경이다. 한국타이어는 7일 전기차 전용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2026년 비교시험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215/55 R18 규격의 올웨더 타이어 8종을 비교했다. 한국타이어 제품은 평가 대상 가운데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유일한 제품이었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시험에는 기아 EV3가, 눈길 시험에는 쿠프라 본이 사용됐다.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은 종합점수 1.2점으로 콘티넨탈 1.4점과 피렐리 1.6점을 앞섰다. 시속 100㎞에서 측정한 젖은 노면 제동거리는 40.7m로 가장 짧았고, 예상 주행거리는 5만4560㎞로 조사 대상 중 가장 길었다. 모든 항목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 눈길 핸들링과 구동력에서는 피렐리와 콘티넨탈 등 일부 경쟁 제품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는 한국타이어 제품의 초기 구매가격도 약점으로 꼽았다. 아우토빌트는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된 유일한 제품으로, 가장 긴 예상 주행거리와 젖은 노면 성능을 함께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다른기사 관련기사 장애 이해는 '함께 일한 경험'부터···한국앤컴퍼니 인식 개선 활동 타이어 판촉도 사후관리 경쟁···금호타이어, 리뷰·차량관리 혜택 확대 돌길·고온서 데이터 쌓는다···한국타이어, WRC 내구성 시험 타이어·배터리·열관리 탄소데이터 한곳으로···한국앤컴퍼니 통합 나서 저작권자 © 스마트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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