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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AI·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 개발 속도 높인다”

SK바이오팜문화일보2026.06.23 00:00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바이오USA’ SK바이오팜 부스에서 AI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접목시킨 신약 개발 사업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인공지능(AI)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앞세워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에 외부 기술과 플랫폼을 결합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전략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업화까지 이어질 신약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AI라는 두 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AI는 신약 개발뿐 아니라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국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역량을 갖춘 국가”라고 말했다.SK바이오팜은 전날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CNS 영역에서 신경면역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히고, 인실리코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연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회사는 AI와 외부 협력 모델을 접목하면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팜은 아시아 바이오 기업의 기술력과 미국 등 서구권의 임상·상업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이스트-웨스트 브릿지’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장은 “SK바이오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바이오 기업들이 서구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을 앞으로 5∼10년간 추진해야 한다”며 “이는 회사의 사업 목적이자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선 ‘SK, AI for Every Patient’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AI 기반 신약 발굴 ▲연구개발 및 업무 운영의 디지털 전환 ▲환자 중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회사의 전 주기적 AI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이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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