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USA 개막…K-바이오, 기술수출·사업확장 위한 총력전
기술수출과 사업 기회 확장을 위한 K-바이오 기업들의 총력전이 펼쳐진다.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막을 올렸다.올해 행사는 33회째로 ‘사명이 이끄는 혁신’(Driven by Purpose)을 주제로 열렸다. 70여개국 제약·바이오기업과 투자기관, 연구기관에서 관계자 2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도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 연구개발(R&D)·생산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뽐낸다. 약 350곳의 국내 기업·기관이 부스와 발표, 미팅 등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전시장 메인에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지난 2011년 창사 이래 바이오 USA에 매년 참가해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록빌 캠퍼스 등 확장된 생산 능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도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사용 승인을 받은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공장 구축에 따라 앞서 운영해 온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연계한 ‘듀얼 사이트’(Dual Site)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러큐스 캠퍼스에서 글로벌 고객사의 초기 프로젝트와 임상 물량을 지원하고 송도 1공장에서는 대규모 상업 생산을 담당하는 식이다.셀트리온도 부스를 꾸렸다. AI 기반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데이터 기반 연구 플랫폼 등을 선보였고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도 소개했다.SK바이오팜도 부스를 마련해 AI를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과 함께 연구개발·업무 운영 부문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알렸다.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 비티젠 3사가 공동부스를 열었다. 또 일동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를 전개했다.이 밖에 카이스트, 포스텍 등 국내 대학과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도 참가했다.올해 바이오 USA에는 K바이오에 초점을 맞춘 ‘코리아 라이징’(Korea Rising) 세션이 따로 마련됐다.23일 오후 4시 15분(현지시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이 세션에서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부사장), 이재준 일동제약 대표,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토론한다.이 밖에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USA에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 알테오젠, BL사이언스 등이 참여한다.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2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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