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물류자동화 계열사 DLS 매각…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속도
클로봇에 지분 100% 넘겨…매각 대금 685억원두산이 물류 자동화 계열사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을 매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은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지분 100%(41만2428주)를 로봇 솔루션·서비스 기업 클로봇에 매각했다. 거래 금액은 685억원이다.2019년 설립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센터 내 입고부터 보관, 분류, 출고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을 제어·관리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물류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회사는 지난해 매출 657억8000만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두산은 최근 사업 구조를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클린에너지 부문에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이, 스마트 머신 부문에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포함된다. 반도체·첨단소재 부문은 두산테스나와 ㈜두산 전자BG가 담당하고 있다.인수에 나선 클로봇은 이번 거래를 통해 물류 자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클로봇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며 “기존 로봇 솔루션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클린 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두산퓨얼셀), 스마트 머신(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반도체·첨단소재(두산테스나·㈜두산 전자BG) 등 3대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사업 간의 시너지가 크지 않아 매각했다”고 말했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 베트남 우정총공사 다낭 센터. 두산 제공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