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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USA] 야자수마다 ‘삼성’, 한 구역 통째로 ‘K바이오’…...

SK바이오팜헤럴드경제2026.06.23 00:00

챔피언 스폰서 등재에 배너 170개…공항부터 전시장까지 ‘삼성’셀트리온·롯데바이오·SK바이오팜·동아 단독 부스 나란히 포진中 공백 속 한국 공식 세션 사상 첫 신설…글로벌 핵심 파트너로 부상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하버 드라이브 가로등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배너가 줄지어 설치돼 있다. 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헤럴드경제(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면 K-바이오의 존재감이 두 축으로 선명하게 드러난다. 전시장 중앙 CDMO 메인 구역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란색 대형 부스가 ‘Driven. For Life.’ 문구를 내걸고 자리를 잡았다. 바로 옆에는 ‘The World‘s Leading CDMO’를 내세운 스위스 론자 부스가 맞붙어 있다. 글로벌 CDMO 양강이 어깨를 나란히 한 구도 속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스 규모와 존재감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같은 K-바이오의 약진은 중국 CDMO의 공백과 맞닿아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단독 부스를 철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관(China Pavilion)에만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중국관을 포함해 행사장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국방수권법(NDAA)에 생물보안법이 포함되면서 공식 발효됐고, 우시앱텍·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계 바이오 기업들은 미국 연방 조달 생태계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처지가 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우시가 빠진 자리를 한국이 채우고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온다.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챔피언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등급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후지필름, 오쓰카제약 등이 함께했다. BIO USA의 공식 스폰서십 등급은 최상위 ‘더블 헬릭스(Double Helix)’를 필두로 헬릭스(Helix)·프리미어(Premier)·챔피언(Champion)·컨퍼런스(Conference) 5단계로 구성된다.스폰서십 활동은 전시장 밖에서도 이어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샌디에이고 국제공항부터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 ‘하버 드라이브(Harbor Drive)’ 가로등과 전시장 인근에 총 170여개의 파란색 배너를 설치했다.야자수가 늘어선 하버 드라이브를 따라 ‘Enabled. Aspired.’, ‘Every Stage. Across Modalities. Scaling Your Program.’ 등의 문구를 담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배너가 시야 끝까지 이어지는 광경이 연출됐다. 행사장을 찾는 참가자들은 공항에서 버스나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순간부터 전시장에 도착하기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는 구조다. 전시장 메인 로비 4곳에도 디지털 배너 영상 광고를 운영해 비전과 서비스 경쟁력을 알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년 연속으로 바이오USA에 참가하며 전시장 메인 위치인 ‘Contract Services Zone’에 140㎡(약 42평) 규모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CRDMO 사업 모델을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으로 소개하며, 지난 4월 인수를 완료한 미국 록빌 캠퍼스를 비롯한 글로벌 생산 역량도 집중 소개한다.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 로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배너 광고가 게재돼있다. 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Digital Health & AI Zone’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밀집해 K-바이오의 또 다른 축을 형성했다. 17년 연속 참가하는 셀트리온은 약 139㎡ 규모의 단독 부스를 꾸리고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며,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파트너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SK, AI for Every Patient’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과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미팅도 진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5년 연속 참가 기록을 세우며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소개와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연결하는 ‘듀얼 사이트’ 운영 체계로 CDMO 경쟁력을 알린다. 지난해 현장을 직접 챙겼던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와 최윤정 SK바이오팜 부사장은 올해 별도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에스티·에스티팜·비티젠 3사가 공동 부스를 운영해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내 ‘AI & Digital Health Zone’ 구역에 셀트리온, SK바이오파마슈티컬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부스가 나란히 들어서 있다. 샌디에이고=최은지 기자올해 행사에는 68개국 이상에서 2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1600개 이상의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150개 이상의 세션에 950명 이상의 연사가 나서고, 약 1만명의 파트너링 참가자들이 7만건의 미팅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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