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머니] 삼성 전자 또 최대 실적…코스피는 7,600선 후퇴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오늘 하루 돈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퇴근길머니, 오늘도 김주영 기자와 함께합니다.먼저 시황부터 정리를 해볼까요?오늘 증시 분위기, 심상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어떤 하루였나요?[기자]네, 오늘 증시, 또 약세를 보였습니다.오늘 코스피는 5% 가까이 내린 7,600선에 마감했는데요. 하락세에 오전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에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코스닥도 2% 가까이 내린 83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앵커]시장이 이 정도로 출렁댔는데, 정작 오늘의 주인공 격인 삼성전자는 전혀 다른 얘기를 들고 나왔습니다.첫 번째 키워드로 만나보죠.'성과급 빼고도 영업이익 90조 원'입니다.오늘 나온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또 한 번 역대급이라는데, 대체 얼마나 번 겁니까?[기자]네, 오늘 아침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됐습니다.기대했던 대로 역대급이었는데요.매출은 171조 원, 영업이익은 무려 89조 4천억 원인데요.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쓴 겁니다.이번엔 단 한 분기 만에 지난 3년간 번 돈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이 벌었는데요.엔비디아나 애플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도 분기 영업이익이 90조 원에 달한 적은 없었거든요.그야말로 삼성전자가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특히나 이번 실적에는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된 거라서 이걸 제외하면 실제로 번 돈은 110조 원에 육박합니다.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은 역시나 전세계적인 AI 열풍으로 메모리 품귀 현상이 빚어진 덕분인데요.여기에 올해 초 세계 최초로 6세대 HBM까지 양산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하지만 오늘 주가는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시장의 눈높이는 더 높았던 모양입니다. 일부에선 영업이익 100조 원 가까이 내다보기도 했고요.이 때문에 주가는 7% 가까이 빠지면서 '30만 전자'가 깨졌습니다.호실적이 이미 주가에 다 반영됐다는 인식과 단기 호재는 소진됐다는 판단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입니다.[앵커]숫자는 역대급인데 주가는 오히려 고개를 숙였다니, 실적 잘 나온다고 주가가 다 웃어주는 건 아닌가 봅니다.돈 버는 얘기가 나온 김에, 이번엔 돈 빌리는 쪽 상황으로 넘어가 보죠.두 번째이자 마지막 키워드로 만나볼까요? '보험사도 주담대 닫았다'입니다.은행에 이어 보험사까지 대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는 건데,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겠는데요?[기자]네, 그렇습니다.보험사들이 대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우선 삼성화재는 이달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기존에는 일부 지점에서만 접수를 막았지만, 이제 본사 차원에서 전면 중단한 건데요.대출상담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는 물론이고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까지 모두 멈춘 상태입니다.삼성생명도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주담대 접수를 다음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한화생명 역시 지난달 말부터 신규 주담대 접수가 막힌 상황입니다.앞서 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바짝 조이고 한도를 줄이니까, 대출 수요가 보험사로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났는데요.실제로 지난 5월 한 달간 보험업권 가계대출은 9천억 원 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이같은 수요 폭증에 결국 보험사들도 '접수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겁니다.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마음을 졸이는 사람들은 가을철 이사를 앞두고 있거나 분양 아파트 잔금을 치러야 하는 실수요자들입니다.당장 이달 말 추가 규제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친 상태인데요.금융당국이 최근 보험업권에 이어 카드사·캐피털사를 잇따라 소집해 가계대출 감축을 당부한 만큼 서민들이 체감하는 대출절벽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앵커]은행 문턱 넘으니, 이번엔 보험사 문턱이라니, 대출 창구 찾아 삼만리가 따로 없는 모습이네요.내일 주요 일정도 짚어주시죠.[기자]네, 내일 IMF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합니다.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는데요.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와 경기 회복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번엔 전망치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이런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금요일에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를 상장합니다.해외투자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지면서 글로벌 자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됩니다.[앵커]IMF 전망치 발표에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까지, 이번 주도 여러 이벤트들이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 같습니다.투자에 잘 참고하시길 바라고요.퇴근길머니, 김주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김주영(ju0@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손담비, '민폐 육아' 논란 사과…"숙소 비눗방울 놀이, 제 부주의"☞ 빽다방에서 백종원 얼굴 뺐다…'간판' 왜 바꿨나☞ "할리우드 일자리 위협" 논란의 AI 배우…첫 장편영화 주연 꿰찼다☞ 트럼프 "월마트, 정부 요청에 가격 내려"…유통업계 압박☞ 중국 밀크티 브랜드, '루이비통 로고 침해' 배상 판결에 항소☞ 한화오션, 수주 불발에 "K방산이 도약할 길 반드시 찾겠다"☞ "광주 군공항에 반도체 팹 환영"…전남광주 준비 착수☞ 선관위 "투표지 247만장 이송 전 검증에 9시간·5천만원 소요"☞ 충청·전북·경북 호우주의보…어젯밤 남부 열대야☞ 음바페, '인종차별' 파라과이 정치인에 "비열한 여성"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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