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석탄-LNG 전환'…동서발전, 음성복합 1호기 준공식...

음성복합 1호기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국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천연가스(LNG)로 전환되는 첫 사례가 한국동서발전에서 나왔다. 동서발전은 7일 충북 음성군 음성발전본부에서 ‘음성 복합 1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성복합발전소는 이번 1호기 준공에 이어 오는 2027년 9월부터 2호기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임호선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이종배 국회의원실(충북 충주시) 임순묵 보좌관,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을 비롯해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서효석 음성군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 복합 1호기는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건설된 561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다. 충청북도의 낮은 전력 자립도(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4년 지역주민들의 발전소 유치 청원을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2015년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2020년 발전사업 변경 허가 이후 2022년 11월 본공사에 착수해 약 43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준공됐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약 254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역 업체 참여와 지역자원 활용, 특별지원금과 지방세 등을 통해 약 2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음성복합 1호기는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국내 최고 수준인 57.75%의 복합발전 효율을 확보했다. 동절기에는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 향상이 가능하며,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줄이는 등 발전효율과 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동서발전 최초로 발전 연료인 LNG를 직접 도입헀다. 고효율 설비와 안정적인 연료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약 8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권명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음성복합 1호기는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국내 1호 석탄-천연가스 전환 사업의 의미를 살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안전한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라진 기자 realjin0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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