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협력 기대감에 조선주 강세…엔진주까지 동반 상승 [줍.....
李 대통령, G7 회담서 방산 협력 강조신조선가 상승·수주 호조에 업황 기대한화오션이 공개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모형. 한화오션조선주가 장중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만나 방산 협력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국내 조선업종의 업황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12.65% 급등 중이다. HD현대마린엔진과 STX엔진도 각각 5.00%, 5.6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조선 대형주인 삼성중공업(3.02%), 한화오션(2.79%), HD현대중공업(1.86%)도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시장에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의 회담에서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는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규모는 약 60조 원으로 추산되며 한화오션이 독일 업체들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조선업 업황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그동안의 주가 조정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조선주의 주가 하락과 관계없이 조선업황은 강세를 보였다”며 “업황과 주가의 괴리가 메워지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실제 신조선가는 올 4월 말 이후 9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6척을 수주했고 초대형 LPG운반선(VLGC)과 액화암모니아운반선(VLAC) 수주도 36척에 달했다. 탱커 발주 증가와 삼성중공업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추가 수주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우호적인 글로벌 발주 환경에서 수익성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관세 및 이란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교역 사이클은 꾸준히 회복 중”이라며 “하반기 이란 리스크 해소 시 교역 회복과 함께 선박 발주 또한 견조한 시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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