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새 승부처 "150조원 향 시장 잡아라"

기업 > 유통 한국콜마 '센서리라운지' 가보니샴푸·보디워시 등 향기 테스트빛 밝기부터 환기공조시설까지향에만 집중 가능한 공간 구축글로벌 업체 향 제품 주문 늘며올 향수 신제품 매출 85% 성장 한국콜마 센서리 라운지 부스 전경(왼쪽)과 향료연구센터 관계자가 향을 테스트하는 모습. 한국콜마 최근 찾은 서울 서초구 헌릉로 한국콜마종합기술원 내 '센서리 라운지'. 전화 부스 같은 공간에 들어가 보니 온전히 향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였다. 흰색 문은 외부 소음을 차단했고, 내부 공조시설은 공기를 빠르게 빨아들여 외부 냄새를 막아줬다. 부분가발과 티셔츠도 비치됐다. 실제 머리에 뿌릴 때와 옷에 뿌릴 때 느껴지는 향 차이를 감지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향수나 샴푸·보디워시 등 향이 들어간 제품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게 지난해 말 센서리 라운지를 열었다. 후각에 방해가 되지 않게 조도를 조정하거나 음악을 틀 수 있고 스마트글라스 기술로 품평 시 외부 시선 차단도 가능하다. 오롯이 '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향은 맡는 순서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정도로 외부 자극에 따른 편차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다른 자극을 차단하는 데 신경을 썼다"면서 "머리카락과 섬유에 남는 잔향의 변화까지 과학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내년 세계 향수시장 940억달러 센서리 라운지를 오픈한 이후 제품 개발 기간도 당겨졌다. 기존에는 고객사에 샘플을 전달하면 실제 제품을 써본 후 다시 콜마에 피드백을 전달하는 데 최소 1~2주 이상이 소요됐지만 센서리 라운지를 활용하면 이르면 품평일 당일에도 피드백을 반영한 샘플을 만들 수 있다. 한국콜마가 센서리 라운지를 설치한 것은 화장품의 여러 요소 중 향에 관심을 갖는 고객사가 늘어나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향수시장 규모(소매 기준)는 802억달러(약 122조7000억원)로, 내년 향수시장은 939억4390만달러(약 143조73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콜마는 향료연구센터를 통해 향료 제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같은 향을 에센스나 핸드크림·선크림 등 다양한 제형에서 균일하게 구현하는 기술, 서로 다른 향의 발현 속도를 조절하는 확산 제어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 향수뿐 아니라 향 요소를 강조하는 보디워시·보디미스트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특정 공간을 대표하는 향을 만들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사례도 많다.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룰루레몬 매장이나 교보문고 향 등이 대표적이다. 고은성 한국콜마 향료연구센터 팀장은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나 생활용품 브랜드, 호텔 등에서 브랜드 고유의 향을 룸스프레이나 패브릭스프레이 등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뢰가 늘었다"고 말했다.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고객사가 직접 한국에서 만든 향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 한 업체는 스킨케어 신제품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가 기존 계획에 없던 브랜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또 베트남 한 업체는 자사 패션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향수 5종을 기획하기 위해 콜마에 향 제조를 의뢰했다. 한국콜마에서는 올해 들어 향수 신제품 판매가 증가하며 1~6월 신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85% 신장했다. ◆ 한국 자생식물 기반 향료 연구도 한국 자생식물을 원료로 만드는 향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서울숲과 수원, 태백, 울릉도, 금산, 제주 등 한국 각 지역의 자생식물을 원물로 삼아 향기 성분만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향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아직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에서 수입하는 향수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국내 향수 수출 규모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향수 수출 규모는 2021년 1109만6000달러에서 지난해 5682만5000 달러로 4년 만에 5배 늘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기존에는 프랑스 향수, 이탈리아 향수처럼 특정 국가의 향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다양한 브랜드가 성장하는 추세"라며 "고가 향수 이외에도 여러 제품을 레이어링하며 나만의 향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만큼 다채로운 향과 제형의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 역량을 갖춘 종합 뷰티 개발사로 향수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제형 및 소재 연구를 수행합니다. 센서리 라운지를 운영하며 향의 정밀 평가와 실시간 샘플 개발을 지원하고, 향료연구센터를 통해 발현 속도 조절 등 향료 제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향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Q. 센서리 라운지 도입이 향수 시장 성장에 미칠 영향은? Q. 한국 자생식물 기반 향료 연구가 브랜드 충성도에 미치는 의미는?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에디터 픽 추천기사 내년 최저임금 노사 격차 '1060원' 남았다 환전업체 47곳 적발 … 관세청, '환치기 퇴출' 예고 청년 창업∙주거 지원 대폭 확대 … 국유재산 활용 물가지수에 '마라탕∙클라우드' 추가 … 5년 만에 품목 개편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일단 연기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콜마는 고객이 향기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센서리 라운지'를 개설하여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이 공간은 향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자극을 차단하며, 고객은 즉석에서 피드백을 반영한 샘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 자생식물을 활용한 향료 연구도 진행 중이며, 한국 향수 수출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기사 속 관련 종목 이야기 기사 내용과 연관성이 높은 주요 종목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드립니다. 한국콜마 161890, KOSPI 115,100 - 1.03% (07.07 15:30)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AI 해설 기사AI 해설은 뉴스의 풍부한 이해를 위한 콘텐츠로, 기사 본문과 표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K뷰티, 150조원 글로벌 향 시장 '기회' 잡는다… 한국콜마, 첨단 '센서리 라운지'로 신성장 동력 확보 Key Points 한국콜마는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센서리 라운지'에서 향 제품의 정밀한 테스트를 지원하며 고객사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어요. 👃✨ 2025년 14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향수 시장을 겨냥해, 한국콜마는 제형별 향 구현 기술과 잔향 제어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어요. 📈🌍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고객사들의 한국적 향료 개발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콜마의 향수 신제품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85% 신장했어요. 🚀🇰🇷 한국콜마는 한국 자생식물 기반의 향료 연구를 통해 독창적인 K-향수를 개발하고, 국내 향수 수출 규모 또한 5년 만에 5배 증가하는 등 향 시장에서의 K-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요. 🌱💖 1. 사건 개요: K뷰티, 향(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다 최근 K뷰티 업계가 '향' 시장에 주목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콜마는 고객들이 온전히 향에만 집중하여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센서리 라운지'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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