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전기차 판매 ‘쑥’…에코프로 형제 동반 강세 [종목Pick]
에코프로비엠 어제 이어 오늘 10% 넘게 급등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 등도 동반 상승전기차 시장 회복·헝가리 공장 가동 호재에코프로이노베이션 헝가리 공장 전경.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공][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투자 심리가 집중되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전기차 시장 성장이 기대되면서,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2차전지 업종이 다시 주목받는 모양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이날 10시35분 기준 11.03% 상승한 2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시총 3위 에코프로는 13.10% 오른 14만6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각각 6.04%, 5.73% 상승세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급등해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전날을 포함해 8번째다.에코프로비엠은 전날에도 직전 거래일 대비 10.35% 상승한 19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에코프로 역시 전날 9.35%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특히 국내를 비롯해 유럽 등에서 전기차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에코프로 그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된 것으로 풀이된다.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3만8927대를 기록, 작년 동월 대비 139.7% 증가했다. 유럽에서도 전기차 판매량이 3월부터 급증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헝가리에 유럽 내 첫 양극재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어 현지 대응이 유리한 업체로 꼽힌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3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초고속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신규 가동을 시작한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법인 성장 스토리가 주가에 조기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4년 소폭 영업적자에 그친 후 턴어라운드를 시작했고, 내년부터 이익 성장 폭이 재차 커질 전망”이라며 “2025~2030년 동사의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52%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양극재 업체들 중 유럽과 미국 시장 접근이 가장 용이한 업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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