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 44억 달러 규모 지속가능연계대출 조달…亞 최대 규모 [시그널...
BPEA 9호 펀드에 투입EQT CI. EQT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44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 규모 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조달했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투자 이행 정도에 따라 대출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이다. EQT는 투자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를 관리해 ESG 투자 요건을 충족할 계획이다.EQT는 ‘BPEA 프라이빗에쿼티 9호 펀드’를 통해 44억 달러 규모 지속가능연계대출을 조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지속가능연계대출 기준 아시아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EQT는 2021년 BPEA 8호 펀드로 33억 달러 규모 지속가능연계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BPEA 9호 펀드의 경우 156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역내 최대 지역 전용 PEF다.지속가능연계대출은 ESG 목표 이행 정도에 따라 대출 금리를 조정하는 상품이다. 성과 달성 수준에 따라 금리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로, 사전에 구체적인 ESG 달성 지표를 수립한다. 2017년 ING 등 글로벌 금융그룹이 필립스에 10억 유로를 대출한 사례가 최초로 꼽힌다. EQT가 이번에 조달한 44억 달러는 전 세계 지속가능연계대출 시장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EQT는 투자 기업별로 거버넌스를 관리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설정한 ESG 지표는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CIB, ING가 검증한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의 ESG 목표와 지표는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3곳의 ‘지속가능성 조정자’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하리 고팔라크리슈난 EQT 아시아 사모투자 부문 공동대표는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협력해 수익을 내면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EQT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PEF 운용사로 국내에서 정보기술(IT) 기업 리멤버앤컴퍼니, 더존비즈온 등을 인수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3000억 달러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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