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에도…연금 자금 美 ETF 쏠림 가속
퇴직연금·IRP 순매수 상위권- TIGER 美 S&P500 등 싹쓸이- 중국 주식형·미국 배당은 시들- 키움 금 혼합 상품 등도 등장도통 꺼지지 않는 ‘AI 거품론’에도 국내 장기 투자 자금은 미국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장 많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미국 주가지수와 함께 금 투자를 결합한 ETF 상품까지 나오는 등 연금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AI 거품론’에도 국내 장기 투자 자금이 미국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장 많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 주가지수와 함께 금 투자을 결합한 상품까지 나왔다. 출처 아이클릭아트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이 회사 퇴직연금 계좌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ETF는 ‘TIGER 미국S&P500’이었다. 2위는 2045년으로 은퇴 시점을 정해 S&P500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인 ‘TIGER TDF2045’, 3위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이었다. 순매수 1~3위 ETF를 모두 미국 주식형 ETF가 차지한 셈이다. 국내 상품 중에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이 4위,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이 5위에 올랐다.IRP 계좌에서는 미국 쏠림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순매수 상위 1~5위를 미국 주식형 상품이 싹쓸이했다. 가장 많이 순매수된 상품은 ‘TIGER 미국 S&P500’, 2위는 ‘TIGER 미국 나스닥100’이었다. 이어 ‘KODEX 미국 나스닥100’, ‘KODEX 미국 S&P500’, 그리고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순으로 집계됐다.미국 주식 쏠림 현상은 높은 수익률이라는 강점 때문이다. 지난 5년을 놓고 보면 S&P 500 지수에 연동된 ETF에 투자했을 때 86%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 개별 주식의 경우 엔비디아에 투자했다면 1249%의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130~250%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 종합주가지수는 약 42% 상승에 그쳤다. 이마저도 올 상반기 이후 급등한 수치다.반면 중국 주식형과 미국 배당과 채권 ETF에는 관심이 시들해졌다. 퇴직연금 계좌 기준 순매도 1위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였고, 2위는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3위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에 금을 결합하거나 상위 종목만 담아 연금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ETF 상품이 최근 대거 출시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최근 ‘KIWOOM 미국S&P500&GOLD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S&P500지수에 속한 기업 90%, 금에 10%를 투자해 주식과 원자재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같은 날 출시한 ‘KIWOOM 미국S&P500모멘텀’은 S&P500 편입 종목 가운데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0개 종목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네오클라우드 관련 미국 상장기업 중 상위 4개사에 70% 비중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대규모언어모델(LMM)을 활용해 키워드별 테마 유사도를 산출해 상위 10개를 지수 구성 종목으로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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