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데이 앞둔 아마존…K-뷰티가 ‘상위권’ 휩쓸었다
美 스킨케어 상위권 K-브랜드 22개 차지수출 매년 상승세…1~5월 54억달러 기록메디큐브 아마존 주력 제품 [에이피알 제공][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K-뷰티 브랜드들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독일·프랑스 등 주요 국가 아마존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한국 브랜드 제품이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다.오는 23~26일 아마존이 진행하는 ‘2026년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과 독점 상품을 제공한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무대로 꼽힌다.아마존 주요 국가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K-뷰티 제품들이 판매 상위권을 장악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기준 아마존 미국 스킨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한국 브랜드 제품 22개가 포진했다. 1위는 에이피알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다. 메디큐브 제품 8개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파운더즈의 아누아도 4개 제품이 순위권에 올랐다.유럽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마존 영국 스킨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는 한국 브랜드 제품 17개가 포함됐다. 메디큐브 제품 8개가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와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코스알엑스도 상위권에 자리했다.독일에서는 스킨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20개 제품이 한국 브랜드로 집계됐다. 메디큐브와 코스알엑스를 비롯해 조선미녀 선크림, 달바글로벌의 미스트 제품 등도 순위권에 있다.화장품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에서도 K-뷰티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아마존 프랑스 스킨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에는 한국 제품 15개가 이름을 올렸다. 메디큐브가 9개를 차지했다. 스페인에서도 16개가 베스트셀러에 포함되며 영향력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실제 수출 금액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 수출액은 54억7588만달러(8조4186억원)를 기록했다. 2024년 98억6573만달러, 2025년 110억2671만달러로 늘어났다.뷰티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K-뷰티 수요가 미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스킨케어 중심의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프라임데이와 같은 글로벌 쇼핑 이벤트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전환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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