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사이버리스크·AI'까지…삼성화재, 글로벌 보험 협력 무대.....
◆…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가 국내 보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 행사에 리드스폰서로 참여했다. 급변하는 위험 환경 속에서 손해보험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인공지능(AI)·사이버 보안·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과 보험업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 2026)'에 리드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KIIC는 국내 손해보험 시장의 외연을 넓히고 글로벌 보험업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는 '변화하는 리스크 환경 속 손해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으며, 보험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위험 요인과 미래 성장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27개국 175개 기관에서 1300여 명의 보험 전문가가 참석했다. 행사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와 코리안리를 비롯해 뮌헨리, 스위스리 등 글로벌 재보험사, 마쉬와 에이온 등 세계적인 보험중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이버 보안과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 기업들도 행사에 참여했다. CyberCube, CyberWrite 등 사이버 리스크 분석·보안 관련 기업과 RideFlux 등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함께하면서 보험업과 미래 산업 간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존 보험산업 중심의 교류를 넘어 기술 기반 위험 관리와 새로운 보장 모델을 모색하는 장으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에서는 보험산업과 연계된 미래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파트너즈 존'도 처음으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기술과 사이버 보안 솔루션 등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관련 기술이 보험 상품 개발과 위험 평가, 사고 예방 체계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 행사 첫날에는 민·관·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안전네트워크 총회 '더 링크(The Link)'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보장 공백 대응과 솔루션 연결을 위한 협력의 시작'을 주제로 사회적 위험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 고령화, 신종 리스크 등 기존 보험 체계가 충분히 포괄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민간 보험사와 공공 부문, 학계가 협력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둘째 날에는 글로벌 보험산업 전망과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글로벌 보험 트렌드 등을 다룬 세션이 이어졌다. 에이온과 맥킨지가 기조연설을 맡았고, 뮌헨리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확산에 따른 책임 구조 변화, 사이버 리스크 증가에 대응한 보험 모델, AI 활용을 통한 언더라이팅·손해사정 혁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글로벌 재보험사와 중개사, 기술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혁신 등으로 위험의 형태가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보험사의 역할도 단순 보상에서 위험 예측과 예방, 회복 지원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KIIC는 국내 보험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보험업계와 미래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보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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