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사상 최고가 경신…기업가치 제고 정책 탄력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haileykim0516@gmail.com] 2024년 9월 산출 이후 300.9% 급등, 코스피 226.9% 상회ETF 순자산 4조3000억원…공시 기업 시총 비중 83.1% 달해 밸류업 지수가 5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 생성 이미지밸류업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산출 이후 누적 상승률은 코스피를 크게 웃돌며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ETF 자금 유입과 공시 확대, 주주환원 강화도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밸류업 지수는 3977.00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올랐다. 2024년 9월30일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후 5월 말까지 누적 상승률은 300.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226.9%보다 74.0%포인트 높은 수치다.앞서 밸류업 지수는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등을 종합 평가해 종목을 선정하는 지수다. 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유도를 목적으로 개발했다.특히 관련 ETF의 자산도 빠르게 늘었다. 밸류업 ETF 13개 종목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말 4조3000억원으로 2024년 11월4일 최초 설정 이후 787.8% 증가했다.여기에 우수 기업에 대한 지수 편입도 확대된다. 지난달 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우수 기업 10개사를 선정한 가운데 이 중 에스티팜과 지역난방공사는 밸류업 지수에 특례 편입될 예정이다.공시 참여 기업도 늘어나는 흐름이다.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새롭게 공시한 기업은 17개사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11개사는 고배당 기업에 해당했다. 또 기존 공시 이후 이행평가를 포함해 다시 제출한 주기적 공시는 10개사였다.이로써 본공시 기준 전체 공시 기업은 731개사로 확대됐다. 코스피 상장사는 343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388개사다.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83.1%에 달했고, 코스피의 경우 공시 기업이 코스피 시가총액의 87.8%를 차지했다.한편, 주주환원 움직임도 이어졌다. 지난달 32개 상장사가 약 817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더불어 LG는 약 2500억원, 영원무역홀딩스는 1118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각각 결정했고 셀트리온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 및 취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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