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공시 기업 731개사 돌파…시총 비중 83% 차지
5월 신규 공시 기업 17개사 추가밸류업 지수 지난달 말 사상 최고치한국거래소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가 731개사로 늘어나며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83%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에 힘입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5월)’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총 17개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시행 이후 공시를 완료한 기업은 누적 731개사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는 343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388개사다.공시 기업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5월 말 기준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6260조 7000억 원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3.1%를 차지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는 공시 기업 343개사의 시가총액이 6085조 6000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87.8%에 달했다.신규 공시에 참여한 17개 기업 가운데 11개사는 고배당 기업이었다. 거래소는 현재까지 총 628개사가 고배당 기업 자격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538개사는 신규 공시 기업이며 90개사는 기존 공시 기업이다.공시 이후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주기적 공시도 늘고 있다. 지난달까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113개사로, 지난달에만 10개사가 추가로 공시를 냈다. 특히 메리츠금융지주는 2024년 7월 최초 공시 이후 매 분기별 이행현황 공시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주환원 확대 흐름도 이어졌다. 지난달 32개 상장사(코스피 22개사·코스닥 10개사)는 총 8172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LG는 약 2500억 원, 영원무역홀딩스는 1118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으며 셀트리온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9일 3977.00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도 4조 3000억 원으로 늘어 최초 설정 시점 대비 787.8%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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