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방글라데시 의료 선진화 앞장”
KEPZ 메디컬 단지 완성 구상 “성기학 회장 경영철학 적극 실천”방글라데시 KEPZ 트러스트 병원에서 어린이가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 영원무역 제공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한국수출가공공단(KEPZ)에 의료·교육·환경 인프라를 결합한 상생형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은 지역 내 주요 의료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지난해 방글라데시 치타공 지역에 ‘KEPZ 트러스트 병원’과 치타공 간호대를 열고 약 1년간 운영해왔다.KEPZ 트러스트 병원은 100병상 규모 종합병원으로 20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내과·안과·치과·소아과·산부인과 등 9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영원무역 임직원과 그 가족들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타공 간호대에는 현재 5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향후 학부 720명, 석사 80명 등 총 800명 규모의 정원으로 운영하며 현지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영원무역은 앞으로 4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을 추가 설립해 KEPZ 메디컬 단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세의료원과 협업해 진행된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의료 여건이 열악한 방글라데시에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재 양성을 통해 의술을 이식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분야 외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현지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섬유·패션 대학(Textile University)을 운영해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KEPZ 내 대규모 녹지와 수역을 조성하고 태양광 설비를 확대하며 친환경 공단 구축에도 나섰다.현지 근로자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엔 KEPZ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시력 교정이 필요한 1만2300명에게 안경을 무상 지원했다.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를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니라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KEPZ 메디컬 콤플렉스가 방글라데시 의료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하는 대표적 민관협력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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