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s톡] 자회사 정리, AI·반도체 집중…SK하이닉스 질주에 SK...
[사진=SK스퀘어][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SK하이닉스 주가 강세에 힘입어 SK스퀘어가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SK스퀘어는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이어가며 SK하이닉스 중심의 AI·반도체 투자회사로 재편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지난 19일 장중 한때 189만1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K스퀘어는 전날보다 4.71% 오른 178만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1위 삼성전자, 2위 SK하이닉스, 3위 SK스퀘어 순이다.주가 강세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자리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배당금 유입 규모는 2026년 9900억원, 2027년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SK하이닉스의 배당 확대는 SK스퀘어의 현금 유입 확대 수단"이라고 분석했다.기관투자자 수급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상 국내 주식형 펀드는 단일 종목을 10%까지만 편입할 수 있다.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총 비중은 25.5%에 달해 이미 편입 한도를 초과했다. SK하이닉스 비중을 더 늘릴 수 없는 기관 자금이 대체 투자처로 SK스퀘어를 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로 탄생한 SK그룹의 투자 지주회사다.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배당금 수익이 주된 수익원이다. 티맵모빌리티·SK플래닛 등 자회사를 두고 있지만 전체 순자산가치(NAV)의 약 98%는 SK하이닉스 지분에서 나온다.한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외 비핵심 자회사와 투자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쉴더스·나노엔텍·드림어스컴퍼니 등을 매각한 데 이어 11번가와 인크로스는 각각 SK플래닛·SK네트웍스 산하로 재편했다.콘텐츠웨이브는 티빙과의 합병을 통해 CJ ENM 중심 체제로 재편되고 있으며, 원스토어는 넥써쓰로의 지분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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