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doksam

ETF도 반도체…웃는 ‘SK하닉’·우는 ‘우주·2차전지’

PLUS 글로벌HBM반도체디지털타임스2026.06.22 00:00

수익률 상위 14위까지 ‘반도체’…상위 1∼7위 하이닉스 레버리지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연합뉴스]최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상품의 수익률 독식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반면 우주테크와 2차전지 등 비반도체 테마 ETF는 수익률이 하위권에 머물렀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19일) 국내 상장 ETF 수익률 1위부터 7위까지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이 싹쓸이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31.2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KODEX(31.13%)·ACE(29.71%)·SOL(29.67%)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달 27일 상장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7종이 이달 ETF 수익률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린 것이다. 14위까지의 상위권을 모두 국내외 반도체 ETF가 차지했다.자금 유입세도 거세다. 코스코 ETF CHECK 집계 결과 최근 한 주간(12~18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2477억원이 순유입되며 테마형 ETF 중 가장 많은 돈이 몰렸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644억원)와 ‘PLUS 글로벌HBM반도체’(1020억원)에도 10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됐다.반면 스페이스X를 주로 담은 ‘TIGER 미국우주테크’(-39.18%)와 ‘SOL 미국우주항공 TOP10’(-30.97%) 등 우주테크 ETF는 급락했다.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33.33%),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31.91%) 등 2차전지 상품들도 수익률 하위권으로 밀려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대장주 내 대장주 중심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반도체 독주와 소수 업종의 극단적인 쏠림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관련 ETF는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높게 형성되는 양의 괴리율이 높다”며 “괴리율은 펀더멘털보다 투자자의 선호도와 관련이 깊은데, 여전히 개인이 반도체 업종을 강하게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