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 “완벽한 가덕도신공항 만들어 달라”
컨소시엄 4개사(대우건설· HJ중공업·동부건설·두산건설)에 당부원자재 가격 상승 등 현장 애로 들은 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약속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오른쪽 첫 번째)이 18일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을 맡을 대우건설 컨소시엄 소속 건설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을 맡을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차질 없는 수행을 당부했다.18일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서울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우건설과 HJ중공업, 동부건설, 두산건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기업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이다. 간담회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공사비 상승, 물가 변동 등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업계는 이날 정부가 난도 높은 공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적정 공사 기간을 애초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한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건넸다. 그러나 근래 들어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 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가 예산 확보 등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홍 차관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려면 적정한 사업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업계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게 재정 당국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공 과정에서 누락이나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충분한 검토와 품질관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설계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대형 국책 공사에는 철저한 사고 예방과 재해 방지 등 안전관리가 최우선이라고 전제한 뒤 부처 차원에서도 보상, 인허가 등의 절차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행정적 요인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입찰은 그동안 계속 유찰됐으나 정부가 지난 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맺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이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월부터 기본설계 수립에 들어갔다. 오는 9월께 이 과정이 끝나면 국토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설계 적정성, 입찰 안내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핀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부적정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정식 계약이 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빠르면 오는 10월께 우선 시공분 착공이 진행될 수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19개사로 구성됐다. 지분율을 보면 주간사인 대우건설이 55%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HJ중공업과 중흥토건 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 각 5%, 두산건설 4% 등의 순이다. 지역에서는 부산 8개사(지원건설·홍우건설·동원개발·삼미건설·경동건설·영동·동성산업·태림종합건설)와 경남 5개사(정우개발·대아건설·대지종합건설·SH C&D·덴버코리아) 등 13개사가 13%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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