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소재 사업부 인수전, 스카이레이크 참여…대형 PEF 관심
PCB·디스플레이 소재 분할 매각이 기사는 2026년 6월 21일 15:11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옥. 코오롱인더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소재 사업부 매각 예비입찰에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일부가 참여하며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인쇄회로기판(PCB)·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 분할 매각(카브아웃)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 구조와 가격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코오롱인더 사업부 매각 주관사 삼정KPMG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대형 PEF 운용사 일부가 이번 주 마감 예정인 예비입찰에 응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인수전 참여 의향을 보인 소수의 재무적 투자자(FI)를 물밑에서 접촉해 투자설명서(IM) 배포를 생략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매각 대상은 인쇄회로기판·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다. 코오롱인더는 인쇄회로기판 핵심 재료인 동박적층판(CCL)용 특수 에폭시 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코팅액 사업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평탄화와 화소 보호를 위한 오버코트(투명 보호막) 제품을 생산한다. 두 사업 모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지만 미래 첨단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해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코오롱인더가 생산하는 인쇄회로기판 소재 중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관련 사업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는 절전 성능이 뛰어난 고부가 제품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소재로 분류된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급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카브아웃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번 카브아웃 거래(딜)의 구조와 가격은 유동적으로, 원매자 측의 제시 조건이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매각을 철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FI와의 협의에 따라 인쇄회로기판·디스플레이 외 사업을 매각 대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B 업계 관계자는 “두 사업부의 실적이 안정적이어서 대형 PEF 입장에서 충분히 들여다볼 수 있는 매물”이라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숏리스트에 선정되면 실사를 진행해 인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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