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배당 분리과세 수혜주는?… "이익 변동성 낮고...
여의도 증권가 전경.내년에 지급되는 배당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서 연말 배당 투자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투자해야만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는 전년 대비 배당 감소 여부와 배당성향 등을 기준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며,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이 높은 종목 선별이 올해 배당 투자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조언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내년 지급되는 배당부터 적용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선별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려면 전년 대비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아야 하며, 배당성향이 40% 이상이면 △배당 우수형,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배당 노력형으로 분류된다.증권가에선 배당 소득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연말 기준 기업의 순이익 변동성, 배당성향, 과거 배당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은 현 시점에서 분리과세 적용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삼성생명 △제일기획 △한전KPS △한전기술 △하이트진로 △에스원 등을 제시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분리과세 적용의 핵심 요건은 배당성향이지만, 배당성향은 배당금보다 순이익 변동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일관된 40% 이상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이익 변동성이 낮은 기업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KB증권은 올해 대비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 중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배당 증가율 10% 이상 기업을 선별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NH투자증권이, 비금융업에서는 TKG휴켐스, 엠앤씨솔루션, 스카이라이프 등이 해당됐다.또 배당성향이 40%에는 못 미치지만 30% 이상으로 배당과 이익 변화에 따라 배당 우수형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는 LX인터내셔널, 한섬, BGF리테일, 기아, 오리온홀딩스, 빙그레, 대상, 대신증권, 기업은행 등이 꼽혔다. 배당성향 20%대이면서 배당 증가율 5% 이상으로 배당 노력형에 근접한 종목으로는 롯데정밀화학, 현대엘리베이터, 한일시멘트, HMM, 효성, 골프존, 이마트 등이 제시됐다.하나증권은 현재 기준에서 소폭 미달하지만 배당 상향 가능성이 큰 기업군에 주목했다. 기업들의 배당정책 변동 가능성이 큰 만큼, 배당 확대 공시가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셀트리온,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언급됐다.개별 기업 선별이 부담스럽다면 주주환원 성향이 높은 기업을 담는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전략도 제시된다.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KODEX Top5PlusTR에는 1433억원이 유입됐다. 이 ETF는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과 고배당 대형주 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PLUS 고배당주(1029억원), SOL코리아고배당(912억원),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481억원) 등도 순유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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