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서치, 금융 데이터 AI 인프라 확대…하반기 ‘딥서치 AI’ 출시 ...
피노르마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딥서치 제공 코스피 지수가 장중 7500선을 넘어선 가운데 금융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지수·분석 서비스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금융 AI 기업 딥서치는 자사 AI 기술과 연계된 지수를 활용한 ETF·ETN 9종의 합산 시가총액이 회사 집계 기준 약 4조887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딥서치에 따르면 관련 상품군에는 KODEX 2차전지산업, ACE 원자력TOP10,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등이 포함된다. 이 상품들은 2차전지와 원전 등 산업 테마를 기반으로 하며, 시장 변화와 밸류체인 분석을 투자 상품 설계에 반영한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이번 성과의 기반에는 딥서치가 자체 개발한 금융 AI 인프라 ‘피노르마(Finorma)’가 있다. 피노르마는 뉴스와 공시, 국내외 상장·비상장 기업 정보 등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정량 데이터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딥서치는 이를 통해 기존 정형 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산업 밸류체인과 시장 흐름, 이슈 변화를 지수 산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피노르마는 금융·기업 데이터를 LLM 환경에서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고, RAG와 함수 호출 등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 연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소개돼 있다.ACE 원자력TOP10은 원자력 발전 관련 건설, 설비, 부품, 운영, 원재료 등 밸류체인 전반을 반영하는 테마형 지수를 기초로 한다. 딥서치는 이처럼 특정 산업을 세분화해 분석하는 방식이 투자 상품 기획과 운용 전략 수립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딥서치는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에 금융 데이터 분석 엔진을 공급해 왔다. 회사 측은 국민연금, 한국거래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신한은행,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을 주요 고객사로 제시하고 있다.향후 사업 방향은 금융 AI 에이전트로 확대된다. 딥서치는 올해 하반기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딥서치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서비스는 투자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을 지원하는 ‘AI 투자 에이전트’다.이후 기업과 산업 분석을 자동화하는 기능, 인수·합병(M&A) 매물 검토와 시너지 분석을 지원하는 기능, 기업 가치평가 기능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 데이터 조회 중심 서비스를 넘어 투자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는 데이터와 AI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딥서치 AI를 통해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기업과 개인 투자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AI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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