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BGF 이어 BGF리테일 지분도 매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연합뉴스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BGF리테일 지분도 매각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회장은 18일과 22∼23일 BGF리테일 37만 878주를 장내 매도 방식으로 팔았다. 홍 회장의 지분은 3.17%에서 1.02%가 됐다.앞서 홍 회장은 편의점 CU의 지주회사인 BGF 보유 지분을 약 42억 원에 전량 처분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보유 중이던 BGF 주식 102만 1212주를 모두 매도했다.다만 이번 매각은 BGF리테일의 거버넌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BGF그룹은 지주회사인 BGF가 BGF리테일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있는 구조다.과거 보광훼미리마트였던 BGF는 중앙일보를 창간한 故 홍진기 회장이 투자해 세운 보광이 모태다. 이후 홍석현 회장의 동생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주도로 BGF는 2006년 중앙일보와 계열 분리됐다.홍 회장의 지분 매각은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그룹의 종합편성채널인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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