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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밖으로” 영토 넓히는 홈쇼핑

GS리테일헤럴드경제2026.06.23 00:00

이커머스 공세 등에 오프라인 확대GS·NS·현대·롯데, 매장·배송망 강화온·오프 연계, 수익성·고객확보 승부현대홈쇼핑 뷰티편집숍 ‘코아시스’ 서울 천호점(위쪽)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롯데홈쇼핑 ‘에이글(AIGLE)’ 플래그십 스토어. [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 제공]TV 홈쇼핑이 오프라인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해가 갈수록 덩치를 키우는 이커머스와 TV 시청률 감소, 송출 비용 증가 등 악재 속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는 모습이다.23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16일 데이터홈쇼핑 채널 GS마이샵에서 론칭한 주방용품 브랜드 이지앤프리의 ‘에어클립 프레시’ 밀폐용기는 방송 기간 목표액의 160%에 해당하는 주문액 1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기업형 슈퍼마켓(SSM) 계열사인 GS더프레시 매장에서도 지난 21일까지 엿새 동안 2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생활잡화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이날부터는 GS샵의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 ‘심플바이오’ 9종 중 8종을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한다. 건기식 매출이 높은 직영점인 둔촌포레온점·명일점을 시작으로 향후 채널을 늘릴 계획이다.GS샵의 단독 상품인 올리브유 브랜드 ‘올레비다’도 하반기 GS더프레시 판매를 검토 중이다GS샵과 GS더프레시는 올해 초부터 ‘GS ALL’ 통합 멤버십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두 채널 모두 40~6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 시너지를 내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는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589개 매장을 둔 SSM 1위 사업자로, 고객과 접점 확보에 유리하다.NS홈쇼핑도 SSM 업계 3위 사업자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사업을 확장한다.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90여개 매장과 수도권 지역 퀵커머스 배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NS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거점 및 배송망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사업모델이 검토 중이다.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뷰티편집숍 ‘코아시스’가 대표적이다. 코아시스는 지난해 말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처음 들어섰다. 올해는 천호점,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 동대문점을 오픈하며 4호점까지 늘어났다.코아시스는 올리브영·다이소 등 1020 여성 고객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과 달리 4050여성 고객을 겨냥했다. 1호점은 2000명이 넘는 일평균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목표 대비 50%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현대홈쇼핑은 현재 30여종인 단독 기획상품을 연내 60종까지 늘려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롯데홈쇼핑도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AIGLE)’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글은 지난 2024년부터 롯데홈쇼핑이 국내 독점 판권을 갖고 있다. 도산 플래그십은 프랑스·홍콩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도산 플래그십 오픈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에이글의 전체 주문액은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지난 19일부터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에이글 팝업스토어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부산 등 경상권에도 신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롯데홈쇼핑 측은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추진하면서 에이글 매출이 2년 만에 약 3배 성장했다”고 밝혔다.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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