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오리온홀딩스·오리온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환원 강화
홀딩스 665억·오리온 10억 규모…오는 23일 예정배당성향 각각 55%·36% 상향올해 도입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오리온 본사./사진=연합뉴스오리온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은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자사주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회사별 소각 규모를 보면 오리온홀딩스는 발행주식 총수의 3.97%에 해당하는 248만8770주를 소각한다. 장부가 기준 116억원, 전일(15일) 종가 기준으로는 약 665억원 규모다. 오리온은 발행주식 총수의 0.02%인 7344주를 소각하며, 장부가 기준 6억원(15일 종가 기준 약 10억원) 규모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월 23일이다.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는 배당을 확대해 올해 1월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인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오리온의 연결 기준 배당 성향은 지난해보다 10%포인트(P) 높아진 36%다. 오리온홀딩스는 25%P 상향한 55%에 이른다.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확대에 이어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성장의 성과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오리온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0.56%) 내린 2만6550원에,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75%) 내린 13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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