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 상장…국내 기업 투자
국내 우주항공 기업 10개社 투자에이치브이엠, 인텔리안테크 등스페이스X의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SOL 우주항공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1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 위성·통신 인프라, 데이터 활용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ETF다. 올 4월 미국 우주항공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을 상장한 데 이어 이번 상품을 통해 투자 라인업을 확충했다.SOL 우주항공밸류체인 ETF는 우주 산업을 업스트림·미드스트림·다운스트림으로 구분했다. 업스트림은 발사체와 위성에 활용되는 특수합금 및 경량 소재·부품 기업이다. 미드스트림은 저궤도 위성통신, 위성 간 링크, 고주파 통신 부품 등 통신 인프라 관련 기업이다. 다운스트림에서는 지상국 인프라와 위성 데이터 수신·분석·가공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구성 종목은 에이치브이엠, 인텔리안테크, 스피어, 쎄트렉아이, 한화시스템, 대주전자재료, 컨텍, RFHIC, 알멕, 세아베스틸지주 등 10개 종목이다. 위성 안테나, 특수합금, 위성 시스템, 데이터 처리, 통신 부품 등 국내 우주항공 밸류체인 전반의 핵심 기업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최근 글로벌 우주 산업은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중심 시장에서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장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한국의 경우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2045년까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우주 산업에 100조 원 규모를 투자할 방침이다. 우주항공청은 민간 기술 이전, 앵커 수요자 역할,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국가 주도에서 기업 주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히 미국 우주 기업에 대한 관심을 넘어, 글로벌 우주 공급망에 진입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 며 “우주 산업은 한 번 공급망에 진입한 기업이 기술 신뢰도와 납품 이력을 기반으로 장기간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인 만큼 관련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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