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매물 폭탄’에 8% 급락…역대급 변동성
[앵커]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8천 2백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하루 만에 910포인트 넘게 떨어졌는데, 하락 폭으로 역대 최대칩니다. 급격한 하락에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도 발동됐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에도 급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후 들어 낙폭은 더 커졌고 결국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종가는 8,203.84. 하루 만에 9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선 SK 하이닉스는 12% 넘게 하락하며 255만 원대로 내려왔고, 삼성전자 역시 12%대 급락, 31만 원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밤사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 하락세가 반도체 비중이 큰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신승진/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최근 반도체 주가들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선제적인 차익 매물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모리 반도체가 사이클 산업인 것은 맞거든요. 다만 이제 내년 하반기까지 의미 있는 공급 증가가 없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우려와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종목 비중 조정으로 인한 매도 물량 역시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권순호/대신증권 연구원 :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이제 해외 연기금 같은 경우에도 지금 6월에 재조정(투자 비중 재조정)이 이제 있을 예정이거든요. 주식의 이익분을 좀 이제 자산 배분하는 데 좀 쓰는 흐름도 나타날 수는 있다."] 급격한 변동성에 한국형 공포지수는 90에 바짝 다가서며 4거래일 연속 80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현모■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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