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참치 해체쇼"…동원, 구내식당에 동해산 참치 200㎏ 풀었다
평범한 평일 점심시간, 기업 구내식당 한복판에서 고급 일식집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참다랑어 해체쇼'가 벌어졌다. 동원그룹이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으로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은 급증했지만 정작 팔 곳이 없어 시름에 빠진 연근해 어민과의 상생을 위해 펼친 행사다.동원그룹은 서울 양재동 본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연근해에서 잡은 참다랑어로 만든 참치회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회사는 약 1000명분(200㎏)에 달하는 동해산 참다랑어를 현장에서 직접 해체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동원산업은 이달 초부터 연근해 어민들이 잡은 국내산 참다랑어를 매입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치회로 유통하고 있다.최근 기후변화와 고수온의 영향으로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어업인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동원산업은 보유 중인 냉장·가공 기술과 콜드체인(저온 유통)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동원F&B와 협업해 한정판 참치캔 제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나경연 기자 contest@dt.co.kr참치회가 점심 메뉴로 제공된 서울 양재동 동원그룹 본사 구내식당. [동원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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