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미 ‘원픽’은 美 S&P…ETF 시장, 해외지수가 이끌었다
미국 관련 ETF가 상위권…외국인은 중국 전기차 ETF 집중매수삼성자산운용 순자산 ‘113조’로 1위…기관별 경쟁도 치열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지난해 국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이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며 대거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종목은 ‘TIGER 미국 S&P500’으로, 3조6387억 원어치를 담았다. 그 외 ‘KODEX 미국S&P500’(1조7866억 원·3위), ‘KODEX 미국나스닥100’(1조5315억 원·4위), ‘TIGER 미국나스닥100’(1조3120억 원·6위),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7390억 원·9위) 등 미국 관련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외국인은 ETF 상품 중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가장 많이 샀다. 4382억원 규모 순매수가 몰렸다. 수익률은 30.7%를 기록했다.ETF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익률을 낸 종목은 한화자산운용의 AI 반도체 관련 ‘PLUS 글로벌HBM반도체’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174.2%를 기록했다. 그 외 상위권에 ‘HANARO 원자력iSelect(168.5%)’, ‘PLUS K방산(162.4%)’,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150.0%)’,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147.7%)’ 등 반도체·금·방산·원자력 관련 ETF가 고루 분포됐다.유형별로는 해외지수형이 전체 ETF 순자산 중 약 33% 비중을 차지해 작년 ETF 시장을 이끌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순자산 98조2415억 원으로, 연초 대비 42조1200억 원이 늘어나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 뒤를 채권형(77조549억 원·26%), 코스피·코스닥 등 시장지수형(38조6652억 원·13%) 등이 이었다.ETF 자산운용사 중에는 삼성자산운용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이 113조5043억 원에 달했다. 297조 원대를 넘은 전체 ETF 시장에서 점유율 38%를 차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97조4831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25조3505억 원), KB자산운용(21조866억 원), 신한자산운용(12조592억 원) 등 순자산 10조가 넘는 운용사도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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