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덜내는 월배당ETF…1년새 6조→14조 '껑충'
배당소득세 적은 커버드콜 인기액티브·고배당 상품도 등장해배당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늘고 있다. 통상 월배당 ETF는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배당금으로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므로 15.4%(지방소득세 포함)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배당소득세 부담을 줄인 대표적인 상품은 커버드콜 ETF다.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수익) 등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만큼 비과세 분배금을 지급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6조원대에서 최근 약 14조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다만 커버드콜 전략의 특성상 상승장에 참여가 제한되는 점이 한계로 지목된다.커버드콜 이외 상품도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월배당 ETF인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기업 배당금 외에도 적극적 운용을 통한 주식 매매차익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한다. 그만큼 분배금 중 일부가 비과세다. 일례로 11월 분배금(주당 93원)의 과세표준액은 19원이다. 연 6%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가 올해 지급한 분배금의 약 60%는 비과세다. 위험이 수반되는 전략이지만 이 상품이 상장된 2022년 이후 타임폴리오운용은 안정적으로 목표 분배율을 지켜 왔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이제껏 단 한 번도 원금을 깎아 분배금이 나간 적은 없다"고 밝혔다.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는 분배금 재투자(토털리턴) 기준 올 들어 약 55%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신한자산운용이 지난 9월 23일 출시한 'SOL 코리아고배당'도 비과세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 분배율 6%를 목표로 하는 이 상품은 편입종목 선정 시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 주주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이 중 감액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금은 분리과세나 비과세 처리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비과세 혜택을 누리게 된다. 감액배당은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줄여 주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배당 방식이다. 감액배당으로 인한 SOL 코리아고배당의 비과세 효과는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SOL 코리아고배당은 토털리턴 기준 상장 이후 약 6%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두 달여 만에 순자산이 1943억원으로 성장하며 신한운용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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