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 연세대 연구관 건축 후원 협약
우덕재단 통해 40년간 478억원 지원업계 “국가 기간 산업으로 사회적 책임”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 /한일시멘트 제공 국내 시멘트 업계가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장학재단 운영과 연구시설 후원, 지역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의 모회사인 한일홀딩스는 최근 연세대학교와 ‘퀀텀 코어(Quantum Core)’ 연구관 건축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일홀딩스는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 건립에 필요한 레미콘 등 3억원 상당의 건설 자재를 현물로 지원한다.한일홀딩스는 미래 인재들이 양자물리학 등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국가 첨단기술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한일홀딩스는 허기호 회장이 후원하는 우덕재단을 통해서도 인재 양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우덕재단은 인재 육성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설립 이후 40여 년간 157개 학교와 학생 6000여 명, 40개 연구기관, 40개 공익단체를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학금과 학술연구비, 공익사업비 등 누적 지원액은 478억원을 넘어섰다.2022년부터는 ‘우덕 미래건축가상’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예비 건축학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공장이 있는 충북 단양과 강원 영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을 출연해 주민 의료혜택 사업 등 맞춤형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삼표그룹도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립준비청년 예체능 인재양성 지원사업’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지난달에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 10명에게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쌍용C&E는 쌍용동해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1993년 재단 설립 이후 올해 2월 기준 지역 학생 4007명에게 총 19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시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가 공장 소재 지역과의 상생은 물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교육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기반 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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