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600억 공모채 수요예측 출격…자회사 지배력 강화
종근당홀딩스가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2년물과 3년물로 트랜치(tranche)를 구성해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한도를 열어뒀다. 조달 자금은 차환과 지주사 운영, 주요 자회사의 지분 취득에 쓰일 예정이다.종근당홀딩스는 총 6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공모채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배정했다. 오는 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삼성증권과 KB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종근당홀딩스와 주관사단은 희망 금리밴드를 A+ 등급민평 수익률 산술평균에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공모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올 1분기 별도 기준 부채비율 21.3%, 차입금의존도 14.5%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조달 자금 중 300억원은 기존 채무 차환에, 150억원은 지주사 자체 운영에 사용된다. 나머지 150억원은 ㈜종근당 등 주요 자회사의 지배력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지분 투자에 투입된다.이번 행보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짊어진 '수익성 변동'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포석이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수익(144억원) 중 배당금 수익(96억원) 비중이 66.3%에 달할 정도로 자회사 실적 의존도가 높다. 최근 종근당바이오 등 일부 계열사의 실적 변동성이 커지며 지주사 차원의 추가적인 수익원 확보가 필요해졌다.이에 종근당홀딩스는 비계열 상장주식 등 유가증권 투자를 병행하며 자체 운용수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 1분기 기준 별도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장부금액은 총 603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7%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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