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피' 강세장에 시총 1조클럽 상장사 한달여만 42개로
코스피·코스닥, 올들어 31%·20%씩 올라…주요국 증시 중 1·3위시가총액 10조원 초과 '10조 클럽'도 62개→74개로 증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2026년 들어 30% 넘게 상승하는 등 국내 증시가 강세장을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65곳으로 집계됐다.2025년 말 323곳이던 '1조 클럽' 상장사는 한 달여 만에 42곳 늘어 13.0% 증가했다.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상장사는 238곳에서 249곳으로 11곳 증가했고, 코스닥은 85곳에서 116곳으로 31곳 늘었다.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인 '10조 클럽' 종목도 62개에서 74개로 12개 확대됐다. 이 가운데 68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개는 코스닥 상장사다.정부의 벤처 활성화 정책 기대감 속에 지난달 '천스닥'을 달성한 이후 코스닥 대형주도 몸집을 키웠다. 레인보우로보틱스(약 13조원)와 삼천당제약 2곳이 10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1073조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SK하이닉스(641조원), 삼성전자우(104조원), 현대차(102조원), LG에너지솔루션(92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79조원) 순으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 1조 클럽 하단에는 유안타증권과 한국금융지주우가 자리했다.1조원에 근접한 종목으로는 디어유, CJ CGV(9870억원) 등이 포함됐다. 해성디에스는 9조8090억원으로 10조원에 근접한 상태다.이처럼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단기간에 늘어난 것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가파른 상승세 영향이 크다.코스피는 13일 5507.01로 장을 마쳐 2025년 말 4214.17 대비 30.6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9.52% 올랐다.이는 세계 주요국 증시 상승률과 비교해도 상위권이다. 상승률 1위는 코스피(30.68%)이며, 2위는 튀르키예(25.92%), 3위는 코스닥(19.52%), 4위는 브라질(16.53%), 5위는 대만(16.0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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