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데이터와 AI로 K-푸드 진입장벽 낮추자”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 킨텍스서 개막12일까지 다양한 푸드테크 전시와 콘퍼런스동원F&B·포스코인터·유일로보틱스 그랜드賞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ConfEx)’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세계 어디서든 누구라도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한식의 진입 장벽을 낮춥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ConfEx)’ 개막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전세계 푸드테크 분야 석학과 기업인, 연구자,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과 첨단기술 융합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엑스포 겸 콘퍼런스다.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전시와 함께 콘퍼런스가 함께 개최되고 있어 컨펙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콘퍼런스는 80여 개 세션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ConfEx)’ 전시장에서 뉴로메카 로봇이 시연을 하고 있다.행사 공동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영상 축사를 전한 최 회장은 “한식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해외로 원할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식을 표준화하고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한식 세계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장벽”이라며 “이를 해결하려면 이제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한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제대로 만든 K-푸드를 요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어 “한식 산업화를 위해서는 지역 일자리와 관광을 연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K-콘텐츠를 통해 접한 매력적인 음식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지역으로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미식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가 활력을 살리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금실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 공동조직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와 글로벌 금융망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와 데이터 기술이 식품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와 조리, 대체식품과 맞춤형 영양 기술 등 푸드테크는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12월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법은 K-푸드테크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연구개발과 실증 투자, 인력 양성, 규제 합리화를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전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월드푸드테크2026 컨펙스(ConfEx)’에서 베스트 프라이즈를 받은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 강금실 조직위원장.이날 오후에는 푸드테크의 미래, 공정 자동화, 맛의 즐거움, 창발, 세포배양, 정책, 인력양성, 개인맞춤형 설계, 푸드테크비즈니스, 푸드테크시스템, 그린바이오 업사이클링, 3D프린팅, 글로벌 표준, 영양 빅데이터, 지속가능정책, 지역특화 인력양성 등을 주제로 석학과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됐다.행사에서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동원F&B, 쿠쿠전자, 뉴로메카, 유일로보틱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최고상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대동, 그래핀스퀘어, 밥스누, 포프리, 팜에이트, 누비랩, 한경기획, 미스터아빠 등이 베스트 프라이즈를 받았다. 잇더컴퍼니, Farm360.ai, 메타파머스, 에이오팜, 한성영농조합법인 등은 영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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