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삼성전자에 725억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공시pick]
◆…그래픽=서윤영디아이가 삼성전자와 725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25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4323억원)의 16.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대금은 납품 후 중도금 90%를 지급받고, 검수 완료 후 잔금 10%를 받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이번 수주는 연간 매출의 6분의 1 수준에 달하는 대형 계약으로 올해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객사가 삼성전자라는 점에서 국내 메모리 업황 회복과 반도체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메모리 테스트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검사장비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다만 단일 계약의 성격상 향후 반도체 업황과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따라 추가 수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장비 검수 일정 등에 따라 실제 매출 인식 시점에도 일부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이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한 기준이며, 계약은 발주서(P/O) 접수일을 기준으로 체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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