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1분기 ‘어닝 쇼크’...모바일용 DDI 역성장 여파
모바일 매출 9% 감소파운드리 가격 인상 우려도전력반도체 등 신성장 육성 예정LX세미콘 대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LX세미콘LX세미콘(108320)이 주력 시장인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제품 비중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다. 이에 더해 주요 협력사의 판가 인하 압박까지 작용하며 이익 압박이 더 거세질 전망이다.30일 LX세미콘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3888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보다 낮은 실적(어닝 쇼크)을 보였다. 최근 3개월 기준 매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4360억 원, 영업이익은 270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8%, 66%가량 하락하기도 했다.모바일용 ‘스몰 DDI’의 매출 둔화가 어닝 쇼크의 이유로 꼽힌다. 1분기 스몰 DD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TV·IT기기에 탑재되는 ‘라지 DDI’가 같은 기간 매출이 4% 상승한 것과 비교되는 상황이다.실적 둔화 흐름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은 주요 파운드리 파트너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관세 정책의 여파로 고객사들의 재고확보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난 영향도 있다.앞으로 LX세미콘은 드라이버IC, 타이밍컨트롤러,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주력제품의 선행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방열기판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조직역량을 결집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선도기술을 확보해 고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LX세미콘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붙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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