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장원삼 코이카 이사장 해임 건의
2025년 경영평가 기관장 평가…‘아주미흡’ 판정코이카, 김건희 청탁 ‘캄보디아 ODA’ 특혜 의혹‘미흡’ 12곳 기관장에 경고조치[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장 가운데 재임 중인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과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2명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평가 대상은 8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82개 공기업·준정부 기관 기관장의 경영계약 이행 실적 등이다.특히 관심은 이번에 별도로 도입된 기관장 평가에 쏠렸다. 평가 결과 우수 등급은 6명, 보통은 52명이었다. 미흡은 1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재 기관장이 재임 중인 곳은 그랜드코리아레저, 국립생태원, 우체국금융개발원,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12곳으로, 정부는 이들 기관장에 경고 조치했다. 재임 외 기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장학재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다.‘아주 미흡’은 7명이다. 이 가운데 재임 중인 공무원연금공단, 코이카 2명에 대해선 재경부가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코이카의 장원삼 이사장은 2023년 7월 임명됐는데, 코이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 측 청탁으로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키워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역시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8월 임명됐다.나머지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5명은 재임 기간이 아니어서 해임 건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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