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BYD 공급망 첫 진입…전기차 신차용 확대
호주·유럽 수출 차량 장착엔페라 스포츠(왼쪽), 엔블루 S. 넥센타이어 제공넥센타이어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의 글로벌 공급망에 처음 진입했다. 유럽과 호주 수출용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넥센타이어는 BYD의 전기 세단 ‘씰’(SEAL)과 소형 전기차 ‘돌핀 서프’(Dolphin Surf)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가 BYD 차량에 OE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공급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BYD와의 첫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BYD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유럽과 동남아시아, 호주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씰에는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가 장착된다. 해당 제품은 BYD 씰의 호주 수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엔페라 스포츠는 고속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유럽 주요 타이어 성능 평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돌핀 서프에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N’Blue S)가 공급된다. 유럽 수출 차량에 적용되는 엔블루 S는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높이고 젖은 노면 제동 성능과 배수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BYD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넥센타이어 역시 이번 공급을 계기로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넥센타이어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OE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2년 첫 해외 OE 공급을 시작한 이후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와 수소전기차 넥쏘, 기아 EV3·EV6·EV9 등에 OE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BYD 두 차종에 OE 공급을 개시한 것은 하나의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등 차종의 구분 없이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BYD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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