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자동화 창고 증설…유럽 공급망 강화
현지 생산·물류 효율 높여 유럽 수요 대응력 제고넥센타이어 유럽공장 물류창고.[사진=넥센타이어][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타이어에 최대 52%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 유럽 현지 생산을 늘리기에 나섰다. 넥센타이어 역시 유럽 생산 거점인 체코 공장을 활용해 현지 공급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18일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소재 유럽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유럽공장의 생산량 확대에 맞춰 물류 효율을 높이고 유럽 고객사에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넥센타이어는 2019년 유럽공장 1단계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2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현재 유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1000만개 규모다. 생산 물량 증가와 유럽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완제품 창고 증설에 착수했다.신규 창고는 연면적 7104㎡ 규모에 높이 51m의 자동화 물류시설로 조성됐다. 이번 증설로 타이어 보관 능력은 기존 약 53만개에서 약 83만개로 늘어났다. 증가 폭은 약 57% 수준이다.창고에는 완전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과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반 제품 추적 시스템이 적용됐다. 생산부터 보관·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물류 운영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넥센타이어는 이번 증설을 통해 계절별 수요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산라인 운영 안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유럽에서는 공급망 안정성과 현지 생산 역량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공장을 중심으로 생산과 물류 체계를 고도화해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편 넥센타이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현지 공장 생산능력은 올해 1분기 기준 242만개다. 가동률은 98.9%로 10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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