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자동화 창고 증설…유럽 공급망 강화
보관능력 57% 확대연 1000만개 생산체계 뒷받침넥센타이어 유럽공장 물류창고. 넥센타이어 제공넥센타이어가 체코 유럽공장의 자동화 물류시설을 확충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물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해 유럽 완성차 업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에 위치한 유럽공장에 완제품 자동화 창고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유럽공장 생산량 증가에 대응하고 현지 고객사에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넥센타이어는 2019년 유럽공장 1단계 가동을 시작한 뒤 지난해 2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며 연간 약 10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물류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넥센타이어는 2024년 10월부터 완제품 창고 증설을 추진했다.신규 창고는 연면적 7104㎡, 높이 51m 규모의 자동화 물류시설로 구축됐다. 이번 증설로 타이어 보관 능력은 기존 약 53만개에서 83만개 수준으로 57% 증가했다.창고에는 완전 자동화 입·출고 시스템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제품 추적 시스템이 적용됐다. 생산부터 보관, 출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물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넥센타이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계절에 따라 변동 폭이 큰 유럽 시장 수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용 타이어와 사계절 타이어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공급망 안정성이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지 생산과 물류 체계를 갖춘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넥센타이어는 체코 공장을 유럽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생산 확대를 바탕으로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창고 증설은 단순한 보관시설 확대를 넘어 생산과 물류를 통합한 공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며 “유럽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물류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현지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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