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에코솔루션, KG모빌리티 카드매출채권 유동화에 2000억 보증
KG에코솔루션이 계열사 KG모빌리티의 자금조달 거래에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가 장래 카드매출채권을 활용해 유동화 방식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계열사가 신용 보강에 나선 구조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KG모빌리티의 카드매출채권 유동화 금융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이번 거래는 KG모빌리티가 보유하게 될 장래 카드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SPC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SPC가 해당 수익권을 기초로 대출약정 등을 체결하고, 향후 원리금 지급 재원이 부족할 경우 KG에코솔루션이 부족분을 보충하는 구조다.자금보충약정 대상 채무는 자금조달계약 원금 합계액 2000억원이다. 이는 KG에코솔루션의 자기자본 3조1198억원 대비 6.41%에 해당한다. 자금보충약정 체결 예정일은 2026년 7월 중으로 기재됐다.KG에코솔루션은 KG모빌리티로부터 적정가치 평가에 따른 수수료 등을 수취할 예정이다. 회사는 거래 세부 내용이 금융약정 체결 선행조건과 자금조달계약 진행 경과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공시는 KG모빌리티의 운영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 차원에서 이뤄진 계열사 지원 성격으로 풀이된다. KG에코솔루션이 직접 자금을 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동화 거래에서 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자금을 보충해야 하는 의무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우발채무 성격을 가진다.KG모빌리티 입장에서는 카드매출채권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KG에코솔루션의 보증을 통해 조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반면 KG에코솔루션 입장에서는 계열사 지원에 따른 잠재 부담이 생기는 만큼, 향후 KG모빌리티의 영업 현금흐름과 유동화 자산 회수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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