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내달 7일 임시주총…KG그룹 측 이사진 합류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인수 마무리 수순케이카(K Car)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진 선임과 정관 변경에 나선다. KG그룹 편입을 앞두고 새 경영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카는 오는 7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및 집행임원 보수한도 변경 등이다.이번 주총 안건은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와 KG스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난 3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에 따른 거래 종결을 전제로 효력이 발생한다.임시주총에서는 KG그룹 측 인사들이 새 이사회에 합류한다. 정인국 현 대표집행임원(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우치구 KG스틸 전략기획팀장이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권교원 KG모빌리티(이하 KGM) 사업부문장과 이준호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이 추천됐다.권 사업부문장의 합류는 KGM과 케이카 간 사업 시너지에 무게가 실린 인사로 해석된다. KG그룹 입장에서는 케이카를 단순 중고차 매매 플랫폼이 아니라 KGM의 신차 판매 이후 차량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KGM 인증중고차 사업은 기존 자사 차종 중심에서 케이카의 전 차종 유통망과 결합해 확장성을 키울 수 있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앞서 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열린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GM의 인증중고차 사업은 자체 판매 차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케이카를 통해 모든 브랜드 차량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고,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케이카는 정관 변경을 통해 기존 대표집행임원·집행임원 체제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주총회 소집권자와 의장, 업무 집행 관련 조항 전반을 대표이사 체계에 맞게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번 이사회 개편은 KG그룹 편입 이후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KG그룹은 KGM을 통해 완성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케이카 인수가 마무리되면 중고차 유통과 자동차 금융, 결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케이카는 전국 직영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이다. 올해 1분기 중고차 사업 매출은 555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7.1%를 차지했으며, 중고차 유효시장 점유율은 12.1%를 기록했다.임주희 기자 ju2@dt.co.kr케이카 로고. 케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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