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절차 신청' 제이알리츠에 물린 ETF 9개…편입금액 372억원
K리츠 3.67%·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2.19%·리츠부동산인프라 1.36%제이알리츠 편입한 ETF, 장중 3~4%대 하락세[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국내에 상장된 9개 상장지수펀드(ETF)가 이 리츠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매매가 정지될 예정이어서 이들 ETF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를 편입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는 모두 9개로, 편입 금액은 약 372억원에 달했다. 가장 큰 비중을 담고 있는 ETF는 'PLUS K리츠'로 3.67%였다. PLUS K리츠의 시가총액이 100억원이 안되는 점을 고려하면 편입 금액은 약 4억원 수준이다. 편입 금액이 가장 큰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로 239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제이알글로벌리츠 편입 비중이 1.36%로, 이 ETF의 시총이 1조7천513억원에 달해 편입 금액도 컸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편입 비중은 2.19%, 편입 금액은 128억원에 달했다. 'HK S&P 코리아로우볼'도 1% 제이알글로벌리츠를 담았고,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 KIS'도 비중이 0.97%였다. 이밖에 KODEX 최소변동성 ETF에서 비중은 0.13%, KODEX 코스피TR과 TIGER 코스피, 'DAISHIN 오피스리츠플러스'에서 이 리츠의 비중은 각각 0.004%였다. 이들 ETF는 운용사의 운용 역량이 발휘되는 액티브 ETF가 아닌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어서 제이알글로벌리츠를 편입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해당 ETF가 패시브 상품이어서 편입하고 있는데, 거래가 재개되면 편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리츠를 담고 있는 ETF는 거래 정지가 풀릴 때까지 계속 담고 갈 수밖에 없지만, 투자자들은 ETF를 매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제이알글로벌리츠를 편입하고 있는 이들 ETF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4%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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