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혁신 클러스터 ‘연구개발특구’…성공 노하우 전세계 공유
- 특구재단, OECD 무대서 한국 연구개발특구 특별 세션 개최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제67차 OECD TIP 총회 특별 세미나에서 한국의 혁신 클러스터 정책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공공연구 성과를 산업‧지역혁신으로 잇는 한국형 기술사업화 모델 이 세계로 전파된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프랑스 파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에서 열린 ‘제67차 OECD TIP 총회 특별 세미나’에서 한국 연구개발특구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개최하고,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의 정책 경험과 주요 성과를 국제 사회에 공유했다고 밝혔다.‘OECD TIP 총회’는 OECD 회원국의 과학기술·혁신정책 수립과 국제 협력을 지원하는 글로벌 대표 혁신정책 논의 플랫폼이다.이번 총회 기간에는 신흥기술의 발전과 산업 확산을 뒷받침하는 혁신 생태계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Orchestrating Uncertainty : Frontier Tech Ecosystem Policy in Practice’를 주제로 특별세미나가 마련됐다.특구재단은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인 ‘Initiative in focus : Innopolis, Korea’에서 한국 연구개발특구 사례를 통해 공공연구 성과를 민간과 산업으로 연결해 온 한국의 혁신 클러스터 정책 경험을 유럽연합(EU)을 포함한 30개국에 소개했다.이번 특별 세션은 OECD와 특구재단이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례연구를 기반으로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OECD TIP 연구협력을 통해 첨단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확산을 지원하는 혁신클러스터 정책을 분석하고 있다.특구를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 스타트업, 투자기관, 지역정부가 협력하는 한국의 국가 혁신클러스터 정책 사례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기술이전, 공동 R&D, 창업·스케일업 지원, 투자 연계, 공유 인프라, 네트워킹 플랫폼 등 다양한 정책수단이 결합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조발표에서 한국의 연구개발특구가 연구역량 집적 중심의 연구단지에서 출발해 오늘날 딥테크 기술사업화와 혁신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대덕특구에 입지하고, 7개 기업이 특구 기반 기술을 토대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연구개발특구가 공공연구 성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장기간 축적된 연구역량과 우수 인재, 국가혁신시스템과 지역혁신시스템의 유기적 연계, 그리고 정부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지원을 제시하며, 딥테크 혁신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공공기술 발굴부터 사업화 과제 지원, 연구소기업 육성, 투자 및 스케일업 연계로 이어지는 특구재단만의 고유한 ‘전주기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소개해 참석한 글로벌 혁신정책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정희권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이 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축적해 온 혁신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을 OECD를 통해 국제사회에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공연구 기반 혁신성장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OECD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정책 의제 발굴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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