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硏-KAIST, 딥테크 창업 활성화 힘 모은다
- 대덕연구개발특구, 14개 기관 참여 딥테크 창업 협력체계 발족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 모습.[헤럴드DB][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 정부출연구기관과 대학 등 공공 연구성과를 활용한 딥테크 창업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는 12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인 ‘딥테크 코어 링크(Deep-Tech CORE Link)’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딥테크 코어 링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창업 지원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기관 간 장벽을 허물어 공동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지난해 말 기준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7개사가 대덕연구개발특구 혁신생태계에 기반하고 있다. 국내 박사급 연구인력 중 14%와 정부R&D 투자의 29%가 집적된 대덕특구 등 우수한 이공계 인력과 국가 R&D 인프라가 집약된 연구개발특구는 딥테크 창업의 요람으로 역할하고 있다.협의체에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7개 출연연과 KAI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제이엔피글로벌 등 13개 혁신 주체가 참여한다.참여기관은 보유한 고유의 전문성과 인프라 등 기관별 강점을 극대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출연연은 예비창업자와 기술을 발굴·성장시키고, 대학은 학내 창업지원 체계와 연계한다. 지원기관은 과제 및 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여기에 투자기관이 후속 투자를 더해, 기술 발굴부터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12일 열린 ‘딥테크 코어 링크 발족식’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이날 발족식에서는 협의체의 출범 취지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기관별 딥테크 창업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학내 연구자와 학생들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체계와 주요 성과를 소개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KIMM 펀드’의 운용 현황과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했다.자유 토론에서는 참석기관들의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자·학생의 창업 수요와 출연연의 보유 기술을 유기적으로 접목하고, 이를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투자 유치로 연계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임문택 대덕특구본부장은 “딥테크 창업은 사업화 가능성 검토부터 기술 검증, 시장 진입, 투자 유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단계별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대덕본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핵심역량을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대덕특구의 유망 기술과 예비 창업자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창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문 보기 ↗